<무판단 도전 21일 EFT> 16일차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놓기

by 최인원 posted Dec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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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습관적으로 해야한다는 판단을 많이 한다. 예를 들면 공부해야 한다, 잘해야 한다, 돈 벌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쉬면 안 된다 등. 그런데 이 해야한다는 판단에는 대략 두 가지 문제가 존재한다.

첫째,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안 하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한다.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공부 안 한다.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열심히 안 한다. 담배 끊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담배 안 끊는다. 놀면 안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잘 논다.

이렇게 우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안 하고, 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한다. 결국 우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든 말든 실제로는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렇다면 해야한다는 판단이 무슨 소용이 있나?

둘째, 해야한다는 생각은 항상 세트로 달고 나오는 생각이 있다. '해야 한다. 그런데 힘들다, 어렵다, 하기 싫다, 못 하겠다, 안 된다.' 곧 '해야한다'는 생각은 세트를 이루고 그 세트의 마지막은 '안 된다'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할 수록 그것을 더 못 하고 결국 안되게 된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또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은 것은 무엇인가?

수용확언)

- 비록 나는 숙제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하기 싫고, 더 힘들고, 더 어렵게 느껴져서 결국 안 했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죽어도 돈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죽어도 돈 벌기 싫은 마음이 생겨서 결국 돈 벌어야한다면서 돈을 못벌고 스트레스만 받았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이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힘들고, 어렵고, 하기 싫어지고, 결국 못 하겠어서 아무것도 안 되었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통찰)

해야하는 것은 없다. 어차피 하고 싶은 대로 할테니까. 그냥 하거나 안 하거나, 둘 중 하나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해야한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자신에게 물어라. "할 거야, 안 할 거야?" 어차피 할 것이면 그냥 하고, 어차피 안 할 것이면 그냥 안 하면 된다. 해야한다는 결국 안 하고 싶고 안 하겠다는 뜻이다.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하지는 않지만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우리는 하지 않으면서 하고 있다는 환상을 갖고 싶어서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애매모호한 표현을 쓰지마라.

확언)

- 해야하는 것은 없다. 할 거냐, 안 할 거냐.

- 어차피 해야한다면 할만하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그냥 하겠다.

- 해야하는 것은 없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니까. 그러니 그냥 하거나 그냥 안 한다. 그 결과는 내가 책임지고 감당한다.

- 그냥 돈 벌거나 그냥 안 한다. 그냥 공부하거나 그냥 안 한다. 그냥 숙제 하거나 안 한다. 나는 분명히 선택하고 책임진다.

- 판단을 내려놓고,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느님께 모두 내맡기고, 그저 존재한다. Let go, be open, trust, just be.

- 현존은 가장 큰 지혜이며 가장 큰 힘이다. 무판단의 현존은 모두 치유하고 모두 해결한다. 나는 현존한다.

- 내가 사라지면 삶이 살아진다.

- 나는 판단을 내려놓고 내면의 안내를 받는다. 내면의 안내로 모든 난관을 돌파한다.

-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 나의 에고는 무엇이 진정 좋은지 나쁜지 모른다. 오직 모를 뿐!!!!

- Let go, let God. 판단을 버리고 하느님께 맡긴다.

- Not by me, throgh me. 내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신다.

- All is well. 다 좋다. 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