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자기 혐오다. 나는 하루 종일 죽을 때까지 나다. 그런데 이런 내가 싫다면 나는 몸에 맞지 않는 고통스런 옷을 하루 종일 입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충동과 중독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수용확언)
- 비록 나는 나의 생긴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나의 성격이 너무 못마땅하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고 왜 이렇게 되어먹었는지 한심하고 짜증나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통찰)
우리는 남보다 잘 나고 똑똑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장자에 따르면 가장 큰 행복은 나를 잊는 것(망아 忘我)이다. 우리는 나의 잘남도 나의 못남도 다 잊을 때 나를 초월해서 도(하느님, 초월자, 신)과 하나가 된다.
확언)
- 나는 몸이 아니라 영이다.
- 나는 나를 잊고 도와 하나가 된다.
- 나를 잊고 나는 형제와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