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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Freedom Techn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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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서 도덕과 규범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도덕과 규범은 과연 어떻게 지켜야 할까? 나는 상담하면서 제사때문에 가정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다. 누가 참여하니 안 하니, 누가 비용 분담을 얼마나 하니, 누가 교회 다닌다고 제사에 참석하니 안 하니 등. 제사라는 것이 조상을 기리면서 가족간의 우애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일 텐데 실제로는 제사의 충효라는 덕목으로 서로 비난하고 싸우고 결국 심하면 친족끼리 서로 상종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렇게 도덕과 규범이 누군가를 단죄하는 명목이 될 때에 도덕과 규범은 도리어 분열과 싸움만을 조장하게 된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예수님 당대에 어떤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다. 당시 간음은 십계명을 어긴 죄에 해당되어 돌로 쳐 죽임을 당하는 무서운 죄였다. 그런데 마침 그 여자는 간음한 현장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잡혔 다. 그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여자를 돌로 쳐 죽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그 여자를 끌고 예수님께로 간다. 그들이 그 여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간 것은 예수님을 덫에 걸리게 하려는 것이었다.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이러한 여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만약 돌로 쳐죽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이 가르치는 사랑을 스스로 어기는 것이고, 그냥 풀어주라고 한다면 십계명을 어긴 것이니 고소감이 된다. 그 때 예수님은 땅에 두번이나 손가락으로 글을 쓰셨다.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이에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돌을 버리고 다 떠나고 예수님과 그 여자만 남는다.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말씀하신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 죄를 짓지 말라."

요한 복음에는 이상의 아주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의 뜻은 분명하다. 도덕과 규범이 타인을 단죄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의 스승인 조셉 캠벨도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강의에서 들려준 적이 있다. 일본에 마음을 닦는 사무라이가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주군이 시해되었고, 주군을 위해 복수하는 것은 당시 사무라이의 도덕적인 의무였다. 그래서 그는 그 살인자를 마침내 찾아내고 쓰러뜨려서 마지막 한 칼로 그의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때 그 살인자가 그 사무라이에게 침을 퉤 뱉어서 얼굴에 묻었다. 그 순간에 그 사무라이는 칼을 거두고 그 살인자를 살려 준다. 왜 그랬을까? 그는 그 순간에 분노를 느꼈고, 분노한 상태에서 그를 죽이면 분노로 그를 죽인 것이 되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서 그는 그저 그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려는 것이지 개인적인 복수를 하려는 것이 아니었기때문이다.

이 두 이야기에서 중요한 교훈이 나온다. 도덕과 규범을 지키되 분노와 두려움의 감정 없이 무심하라. 도덕과 규범을 명분으로 타인을 단죄하지 말라.

도덕과 규범과 규칙과 예의를 어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단죄하거나 판단한 적이 없는가?

수용확언)

- 비록 나는 그 사람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어서 규칙도 모르는 무식한 인간이라고 비난했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은 모두 사형시켜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열심히 줄 서고 있는데 새치기를 하는 저 인간은 확 재수가 옴붙기를 바라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통찰)

어느 깨끗하고 아름다운 국립 공원에 놀러갔는데 누가 쓰레기를 버렸다면 당신은 어떡할 것인가?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저주하면서 쓰레기를 주울 것인가 아니면 그저 마음의 평화를 유지한 채로 쓰레기를 치울 것인가? 당신이 도덕과 규범을 명분으로 누군가를 판단할 때에 당신의 마음 속에 그 판단이 쓰레기로 쌓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도덕과 규범의 준수 이상으로 내 마음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 도덕과 규범을 명분으로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질 필요는 없다.

확언)

- 그 세상 어떤 것도 내 마음의 평화보다 중요하지 않다.

- 그 무엇도 내 마음의 평화를 깰 만큼 중요하지 않다.

- 사랑과 평화가 모두 치유한다. 사랑과 평화가 모두 해결한다.

- 사랑은 판단하지 않으며 판단하면 사랑이 아니다. 나는 오로지 사랑을 선택한다.

- 나는 아무도 단죄하지 않으며 모두 하느님의 판단에 맡긴다.

- 판단을 내려놓고,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느님께 모두 내맡기고, 그저 존재한다. Let go, be open, trust, just be.

- 현존은 가장 큰 지혜이며 가장 큰 힘이다. 무판단의 현존은 모두 치유하고 모두 해결한다. 나는 현존한다.

- 내가 사라지면 삶이 살아진다.

- 나는 판단을 내려놓고 내면의 안내를 받는다. 내면의 안내로 모든 난관을 돌파한다.

-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 나의 에고는 무엇이 진정 좋은지 나쁜지 모른다. 오직 모를 뿐!!!!

- Let go, let God. 판단을 버리고 하느님께 맡긴다.

- Not by me, throgh me. 내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신다.

- All is well. 다 좋다.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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