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코로나에 걸리고, 이런 저런 일들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무기력해져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책장에 꽂혀있는 EFT책을 보며, EFT를 제대로 배우고 적용하면 뭔가 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들어 인터넷을 검색하니, 마침 워크샵이 11월달에 있음을 알게 되어 바로 신청을 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FT는 책을 읽어보아서 원리에 대해서는 조금은 이해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효과가 있고, 또 어떤 부분은 전혀 효과가 없어서.. 할 동력이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사실 좀 귀찮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참석 후 하루가 지난 지금 참으로 잘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EFT에 대한 개괄적인 개념과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정적 감정이 우리에게 병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그 뿌리가 태아부터, 그리고 아동기를 겪으면서 쌓인 상처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처들은 우리의 무의식에 여러가지의 신념이 되어 외부적 사건과 만나 많은 부정적 감정이 되고, 이 감정들로 인해 육체적, 심리적인 괴로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제 사례로 원장님이 직접 EFT시현을 해줘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FT시범할 때 저의 사례를 물어보는데, 갑자기 울컥해져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감정들에 대해 앞에서 EFT를 해주는데 우선은 아, 내가 아직 이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 알게 되었고, 그 감정이 나에게 상처가 되어 또 이 일들이 다른 방식으로 되풀이 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EFT를 하고 나니 감정이 옅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일어났던 사건들이, 무미건조한 사건처럼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경험도 있었는데, 돈에 대한 신념을 알아보기 위해 근력테스트를 나가서 경험했는데 재미있었고, 그 이후로 신념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신념을 지지할 수 있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례나 경험들도 보면서 삶이 참으로 쉽지 않구나,, 이 모든 것들이 마음의 상처와 감정에서 비롯된 건 아닐까 생각해보고, 강력한 해결책이 EFT 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나를 비롯한 다른 분들의 핵심주제를 찾아나가는 걸보고 감탄하게 되었고, 아울러 한국에 EFT를 도입하는데 최우선으로 이리 앞장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멀리, 그리고 긴 시간이였지만, 저에게는 오랫동안 기억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이렇게 배운 것들을 제 삶에 적용해서 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감정일기를 꾸준히 써서,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런 세미나를 간다고 후기를 잘 쓰지 않는 편인데,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써보고, 그날 참석하신 많은 분들 다 인생문제를 해결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