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워크샵 후기

by 감자 posted Jul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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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말 레벨1 워크샵을 수료하였습니다. 유튜브로 원장님을 알게되고 엄마뱃속 트라우마 책을 주문하여 읽던중 유튜브에 워크샵 공지가 올라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크릿류의 세계관, 인간의 심리에 대해 탐구하는것을 좋아하지만 저 자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여 다년간의 개인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변화를 원하지 않는 나’ 와 ‘그런 나를 가해하는 나’가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거대한 벽을 마주한든 막막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1단계 워크샵에서 eft 를 통해 이 벽을 아주 쉽게 녹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저 자신에게 적용하고 있는 중 입니다. 

 

워크샵중에는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개인 트라우마였던 한 장면을 치유하였습니다. 상상만해도 눈물이 나던 장면이 단 몇번의 두드림과 한두문장으로 바뀌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장면 자체가 바뀝니다. 그리고 그에따라 감정상태도 바뀌고요. eft후에 떠올린 장면 속에는 등장인물이 행복하게 미소짓고 있더라고요.  세상에!! 

 

더불어 트라우마 치유를 하며 느껴지는 감정 상태를 말씀드렸더니 후속 확언과 미해결된 감정의 원인도 정확하게 캐치하여 알려주셨습니다. 이점이 원장님의 대단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개인상담은 래포형성과 배경지식을 알기위해 여러번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처음만나는 사람의 문제장면 한가지와 변화되는 감정 몇가지로 문제해결의 키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것이 속시원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례를 겪으시고, 마음에 관해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셨을지 깊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울정도입니다. 

 

더불어 상담사를 꿈꾸고 있는데 주절주절 상대방의 상황을 듣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도 보았습니다. 

 

현재 저는 공무원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지도를 하다보면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본인의 상태를 외면하고 뻗대는 지점이 있고 그걸 뚫고 깊이 들어가는게 늘 힘들었습니다. 감정 수용을 하지 못하고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eft를 해주었는데 금방 도끼같던 눈이 풀리고 안정을 찾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친구들에게 뛰어가더군요. 인생의 마스터키를 만난듯 가슴이 벅찼습니다. 

 

여러 이유로 만족도가 높은 워크샵이었습니다. 찾아가기도 쉬웠고 긴 시간 진행되었으나 사람 간 공간도 확보되어 쾌적했고 물과 간식도 넉넉하여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가리는 음식이 있어 걱정했던 도시락도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이런쪽에 관심있는 지인이라면 적극 추천하고싶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촬영영상은 연구목적으로만 쓰이고 다른곳으로 업로드 되는것도 아니니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꺼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