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간 낫지 않던 눈꺼풀 떨림

by 최인원 posted Nov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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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떨림은 안검 경련이라고도 하는데 눈꺼풀 같은 미세 근육은 팔과 다리의 이두박근 대퇴사두근 등의 대근육과 비교하여 쉽게 지치기 때문에 피로하면 잘 떨린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에 경련이 생기고 쥐가 나는 것이 좋은 예인데 안면 근육과 손가락 근육 같은 미세 근육은 쉽게 지치고 떨린다. 내 말이 의심스럽다면 젓가락질로 콩 집어 먹기를 삼십분 이상 해보라. 그러면 다들 손가락에 경련이 생기고 쥐가 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얼굴 근육은 전부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사용되기 때문에 완전히 감정의 영향을 받는데 특히 분노나 긴장 불안을 느낄 때에 잘 떨린다. 종합하면 피로 분노 긴장 불안 등이 원인이 되어서 눈꺼풀이 잘 떨리게 되고 이럴 때에 충분히 휴식을 하면서 EFT를 하면 잘 나을 수 있다. 소설과 만화에 흔히 나오는 표현이 아니던가! "그는 분노와 긴장으로 눈꺼풀이 파르르르 떨렸다."^^

눈꺼풀이 떨리면 다들 마그네슘 부족을 생각하는데 사실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인 경우는 그닥 많지 않고, 이게 진정 원인이라면 온 몸의 큰 근육들이 먼저 경련을 일으키는 게 맞다. 이와 관련해서 나의 블로그 친구이신 유지경성님이 본인의 사례를 내게 올려주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좋은 사례 올려주신 유지경성님께 감사하고 독자들에게도 이 경험담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음이 원문이다.

 

https://blog.naver.com/palmcockatoo/22284265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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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EFT로 눈떨림을 치유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눈 떨림이 시작됐다. 이 전에도 눈떨림이 왔었고 마그네슘을 먹어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검색을 해보니 카페인으로 인한 눈떨림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커피 섭취량을 줄였더니 눈떨림 증상이 사라졌다. 그 이후로 커피를 적게 마시고 있다. 그 후 눈떨림 증상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는데 3주 전 쯤 부터 인가? 대략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이었던 것 같다. 눈 떨림이 다시 시작되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편이라 마그네슘 부족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마그네슘 부족은 왠만해선 오지 않는다고 한다. 

 

커피도 손님이 오실 때나 카페에서 한 잔씩 마실 뿐 집에서는 거의 마시지 않고 마신다 해도 한 두 모금 입가심 정도로 마시기 때문에 카페인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검색을 해보니 몸에 염분이 부족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마그네슘을 먹어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눈떨림이 계속 있을 수 있기에 소금물을 먹어줘야 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여름이라 땀도 많이 흘리는데 나는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었다. 음식을 싸게 먹거나 소금물을 직접 마시는건 좀 부담스러워서 식염포도당을 먹어봤다. 다행히 증상이 완화되었고 약간의 눈 떨림이 있긴 했지만 전보다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증상 자체가 완화되어 여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계속 먹어줬다. 더불어 종합영양제도 같이 먹어줬다. 그러나 여전히 증상이 시원하게 사라지진 않았다.

 

 

그런데 지난 목요일(22.8.4) 갑작스럽게 눈떨림 증상이 매우 심해졌다. 식염포도당도 꾸준이 섭취하고 있고 종합영양제도 꾸준히 먹어주고 있었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운동도 중단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아침에 일어난 직후 부터 눈 떨림이 매우 불편할 정도로 심하게 시작되었다.이쯤되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안면마비가 오려고 그러나? 하면서. 마침 부정적인 감정들을 ET로 치유하고 있던 중이었고 눈떨림을 EFT로 치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용한 곳에 앉아서 EFT를 시작했다. EFT타점을 두드리면서 수용확언을 했다.

 

1차 수용 확언

 

나는 눈떨림이 와서 상당히 불편하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며 사랑합니다.

눈떨림이 심하게 와서 상당히 불안하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며 사랑합니다.

뇌에 종양이나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불안하고 두렵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며 사랑합니다.

마비가 오려는 건 아닐까 불안하고 두렵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며 사랑합니다.

 

2차 수용 확언

 

눈떨림이 와서 상당히 불편하다

뇌에 종양이 생긴건 아닐까 뇌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매우 두렵고 불안하다

마비가 올까봐 매우 두렵고 무섭다

눈떨림으로 인해 잘못 될까봐 두렵고 불안하지만 이런 나를 이해하고 마음속 깊이 받아들인다

 

이렇게 반나절 정도 틈틈이 EFT를 해줬고 EFT타점을 두드리지 못 할 땐 수용 확언만 하거나 호오포노포노를 해줬다. 호오포노포노는 보통 이동 중 생각나면 해준 터라 간단하게 했다. '나에게 일어난 증상을 모두 정화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다음날(22.8.5) 눈떨림이 아주 말끔하게 사라졌다. EFT시작 후 밤 쯤 부터 눈떨림이 조금은 완화되긴 했지만 계속 지속되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정말 씻은 듯이 증상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정말 거짓말 같을 정도로 증상이 사라진 후 식염포도당을 먹지 않아도 눈떨림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실 EFT를 하면서 과연 나아질까? 하며 좀 의심 했다. EFT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 해본 경험은 몇 번 있지만 이렇게 몸에 나타난 증상을 치유 해본 적은 몇년 전에 날개뼈 밑쪽에 저리는 듯한 통증을 없앤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치유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약간의 의심이 올라왔지만 예전에 유투브에서 봤던 외국의 EFT 영상을 떠올리면서 계속 진행했다. 이렇게 EFT에 대한 의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EFT는 확실한 치유 효과를 보여줬다. 몇 주간이나 지속되었던 불편한 눈떨림이 한 방에 해결되었다. 정말 놀라운 EFT경험이다. 앞으로 EFT를 보다 여러 범위에 활용하고 보다 깊게 공부해볼 생각이다.

 

 

 

주의)

EFT로 전문적인 의료 행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타인을 위한 심리치료 및 신체치료를 포함하는 경우 반드시 자격 있는 의료인이나 전문가의 관리하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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