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벼랑 끝까지 몰린 나를 살린 EFT 5

by 최인원 posted Nov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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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포츠 멘탈 코칭 EFT>의 저자 김병준 코치가 이 책에 쓴 EFT 경험담입니다.  한 편의 소설 같고 영화로  만들어도 될 만큼 극적인 얘기들로 가득하니 찬찬히 읽어보세요. 글이 길어 나누어서 올립니다.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렸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더욱 더 이 글을 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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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서 약 2년간의 집중적인 EFT 치유로 내 몸과 마음과 인생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간단히 정리하면서 이제 이 장을 마치고자 한다.

 

첫 번째, 내 몸의 변화이다. 나는 항상 분노와 두려움을 억압하다보니 어릴 때부터 온 몸이 경직되어 늘 피로했다. 중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옆 짝에게 심하게 뭉친 어깨 좀 마사지 해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있을 만큼 심했다. 어릴 때부터 내 몸은 피로에 뭉쳐 있었고, 점차 성인이 될수록 심해져갔다. 하지만 EFT를 하면 할수록 목과 어깨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긴장과 피로가 기포가 터지듯 완전히 풀리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말랑해진 목과 어깨, 허리, 그리고 정강이 근육까지 만져가며 한 동안 신기해했던 적이 있다. 게다가 더불어 각종 통증들이 다 사라졌다. 나는 허리 통증이 정말 심했는데 앉아 있기만 해도 발까지 저려오는 통증 때문에 정말 괴로웠다. 항상 달리기를 할 때면 허리가 아파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을 만큼 심했는데 그런 통증이 다 사라진 것이다. 또한 발목, 손목, 무릎, 회전근개 등 곳곳에 크고 작은 통증과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들도 다 사라졌다.

 

나는 물만 먹어도 체할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항상 위와 장이 나빠 소화가 안 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폐렴에 두 번 걸렸고, 잔기침을 달고 살았고,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위를 쥐어짜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장염으로 설사도 자주하고, 갑자기 몸무게가 확 빠지기도 했다. 게다가 한 번 씩 토할 만큼 폭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EFT로 부정적 기억과 감정이 많이 사라지면서 소화 기관이 몰라보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 뒤로 소화기 증상을 겪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공허한 느낌이 채워지면서 폭식 같은 중독 증상도 사라졌다.

 

두 번째로는 마음의 변화이다. EFT로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나쁜 기억에서 벗어난 것이다. 나는 항상 뭔가 불안하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깔려있었었고, 갑작스레 올라오는 분노를 억지로 눌러야만 했다. 겉으론 강한 척 했지만 조그만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고 포기했다. 나는 항상 나 자신이 부끄럽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든 100 퍼센트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강박이 심했다. 하지만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트라우마 기억들을 하나씩 치유하면서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지고 여유가 생겼다. 또한 나를 사랑하게 될수록 자존감은 높아져갔고, 더 이상 남 앞에 위축되거나 인정받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돈을 쓰는 습관도 사라졌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사라지다보니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 EFT를 하면 할수록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어갔고 집착과 강박이 사라지고 마음이 무심하고 덤덤해졌다.

 

세 번째로는 내 인생의 변화이다. 나는 항상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크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만 쫓고 살았다. 좋은 성적과 자격증과 남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대학생활의 목표였다. 하지만 EFT를 하면 할수록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보였고, 나를 위한 일과 삶을 용기 있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성격은 점점 더 긍정적으로 바뀌어갔고, 어떤 일이나 사물을 봐도 그것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몇 번 실패해도 빨리 일어서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자신감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도전 정신도 많이 생겼다. 심지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사명감과 영적인 각성도 생겼다. 무엇보다도 나는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인생의 어떠한 문제를 만나도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해결책을 터득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