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동생을 만났다. 동생이 담배를 끊고 있는데, 낚시하러 갔더니 옆에서 줄담배를 피워서 참느라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담배를 끊었더니 먹는 것이 땡겨서 체중이 엄청 늘었다고 했다. 오늘은 동생을 위해 대리 EFT를 해보자.
수용확언)
- 비록 옆에서 줄담배를 피워대고, 그 모습을 보고 그 냄새를 맡으니 나도 담배가 피고 싶어서 온 몸이 근질근질하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담배를 끊으니 자꾸 먹을 것이 땡겨서 자꾸 먹어대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통찰)
생명은 욕망이다. 욕망이 없으면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모든 욕망은 정작 충족되면 허무하고 충족되지 않으면 욕구불만이 된다. 그래서 힌두교와 불교 등에서는 욕망 자체가 고통이라고 가르치면서 욕망을 없애라고 한다.
그런데 욕망이 없으면 또 무슨 재미로 사나? 욕망이 있어도 고통, 없어도 고통, 욕망이 채워져도 고통, 안 채워져도 고통. 이 욕망이란 놈은 왜 이렇게 딜레마를 일으키는가?!
나는 이놈의 욕망이라는 것의 이런 속성에 늘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그 답을 <기적 수업>에서 찾았다. 기적수업에서는 욕망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 모든 욕망의 근원은 하느님과 하나되려는 욕망이다. 따라서 오직 하느님과 하나될 때에만 완전한 만족이 있다.
- 그밖의 다른 욕망은 유사 욕망이며, 유사 욕망은 유사 만족만 줄 뿐이다.
- 또 욕망은 내가 하느님과 분리되어 불완전하고 결핍된 존재라는 환상에서 생긴다. 하지만 나는 하느님과 형제들과 더불어 하나이다.
확언)
이상의 통찰을 바탕으로 확언해보자.
- 나는 지금 여기에서 그냥 그대로 온전하고 완전하다.
- 나는 필요한 것이 없다. 나는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나는 모든 것을 누린다. I need nothing. I am everything. I have everything. I enjoy every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