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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Freedom Techniques

EFT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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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나와 타인의 외모를 판단한다. 키가 크다, 키가 작다, 얼굴이 크다, 얼굴이 작다, 가슴이 작다, 다리가 짧다, 손이 작다, 매부리코다, 주걱턱이다, 째진눈이다 등. 내 외모가 좋다고 판단하면 기뻐하고 우쭐하고, 내 외모가 나쁘다고 판단하면 슬퍼하고 기죽는다. 반대로 남의 외모가 좋다고 판단하면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거나 기죽고, 남의 외모가 나쁘다고 판단하면 무시하고 기가 살고 우쭐거린다.

나는 성형중독인 내담자도 여러 명 치유했다. 그들은 성형으로 예뻐지면 예뻐질수록 더 예뻐지고 싶어서 더욱 더 성형에 집착하다가 성형중독이 되었다. 외모의 잘남이 행복의 기준이 되면 못난 이들은 행복할 수가 없고, 잘생긴 이들은 자만하거나 더 예뻐지지 못해 안달하거나 나이가 들어서 상실되는 외모에 슬퍼할 수 밖에 없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듯이, 미모도 젊음도 다 한때뿐이다. 그러니 아무리 잘나도 기껏 한철 장사인 미모의 판단에 목숨걸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속담에 인물값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잘생긴 사람들의 팔자가 그닥 순탄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잘생긴 남자와 여자를 세상이 곱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인물값한다고 환락과 쾌락과 사교에 빠져서 한 평생을 소모하는 이가 부지기수다.

이와 관련하여 <장자>에는 외모가 추하거나 신체적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덕(德)을 갖춘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을 통해 장자는 외모나 외형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세속적 편견을 비판한다.

신도가(申徒嘉): 한쪽 발이 없는 장애인이었지만, 정자산(鄭子産)보다 더 훌륭한 인물로 묘사된다.

애태타(哀駘它): 외모는 매우 추악했지만 그와 함께 지낸 사람들이 그의 외모를 잊고 그를 떠나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덕이 충만했다. 심지어 노나라 군주가 그를 존경하여 재상으로 삼으려 했다.

기형인들: 그 외에도 꼽추, 언청이 등 신체적 결함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장자의 여러 편에서 도(道)에 통달한 현인으로 등장하여 외모보다 내면의 덕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장자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못났다고 평가되는 외모를 가진 인물들이 도리어 무판단의 도를 완전히 체득함으로써 정상적이거나 잘난 외모를 가진 인간들보다 더 유능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외모의 판단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미 못생겼다면 무판단밖에 행복해질 방법이 없다. 이미 잘생겼다면 이제 그 잘생김을 잃어서 상실감을 느낄 일 밖에 없다. 그러니 못생겼든 잘생겼든 무판단하라!!!

자신이나 남의 외모를 평가하면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꼈었나?

수용확언)

- 비록 나는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짜증나고 슬프고 기가 죽었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목욕탕에서 나의 거시기가 남보다 너무 작아서 기가 팍 죽었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내 가슴이 너무 작아서 수영장에만 가면 부끄럽고 기가 죽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내 가슴이 커서 자부심을 느끼고 가슴 작은 여자들을 무시하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 비록 나는 예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살다가 나이가 들어서 아줌마 할머니가 되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너무 상실감이 크지만 깊이 완전히 나를 받아들입니다.

통찰)

판단하면 판단받는다. 판단하지 않으면 판단받지 않는다. 내 판단의 칼날은 양날이며 자루 없는 칼날이라서 그 판단을 휘두르는 동안 나도 피흘리고 상처받는다. 진정한 행복은 잘생김이 아니라 잘생김도 못생김도 다 초월할 때에 온다.

"나의 잘생김도 못생김도 그냥 다 잊어라. 남의 잘생김도 못생김도 그냥 다 잊어라. 그리고 이제 무판단의 무한한 행복에 머물라!"

확언)

- 판단은 자루 없는 양날의 칼날이다. 이 판단이 남을 향해도 내가 이미 피흘리고 있다. 그러니 나는 판단을 내려놓는다.

- 나는 육신이 아니라 영혼이다. I am not a body, I am spirit.

- 나는 나와 남의 잘생김도 못생김도 다 잊으니 온전한 평화만이 내 마음에 남는다. 나는 고요하다 평화롭다.

- 판단을 내려놓고,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느님께 모두 내맡기고, 그저 존재한다. Let go, be open, trust, just be.

- 현존은 가장 큰 지혜이며 가장 큰 힘이다. 무판단의 현존은 모두 치유하고 모두 해결한다. 나는 현존한다.

- 내가 사라지면 삶이 살아진다.

- 나는 판단을 내려놓고 내면의 안내를 받는다. 내면의 안내로 모든 난관을 돌파한다.

-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 나의 에고는 무엇이 진정 좋은지 나쁜지 모른다. 오직 모를 뿐!!!!

- Let go, let God. 판단을 버리고 하느님께 맡긴다.

- Not by me, throgh me. 내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신다.

- All is well. 다 좋다.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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