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샵의 경우, 지난 레벨1 재수강 이후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신청한 워크샵이었습니다.
워크샵 신청 이후에,
1회차 (지난주 일요일) 이후 2회차 일정이 참여가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1회도 그냥 오지 말까.. 라는 잠깐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당일 아침에도 갈까 말까를 망설였으나 몸의 움직임에 따라 워크샵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석 이후의 결론은 '역시 오길 잘했다'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최인원 원장님의 1:1 상담을 통해 많은 부분을 치유를 받았고
무릎 통증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혼자서도 eft를 자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레벨 1을 들은 이후 재수강도 했었기에
나름 다양한 eft 기법을 꽤 알고 있다 생각하고, 혼자서 하면서 효과도 많이 봤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워크샵 레벨 2 참여를 통해
아직까지 내가 다 직면하지 못한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
워크샵 오전 시간에는, 제가 1:1 상담을 통해서 원장님의 치유 기법을 다소간 알고 있었기에
좀 지루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집중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심 시간 이후, 레벨 2 상세 내용에 들어가면서
eft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안내받게 되었는데
자신의 육체적/심리적 증상에 대해서
생각나는 대로 내용을 적는 시간에
'내가 집이 없는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그것을 주욱 써내려 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워크샵에 와서, 사람들과 함께 있고 뭔가를 써내려 가야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직면해서 생각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늘 막연히만 그럴것이다.. 라고 언뜻 언뜻 혼자서 생각한 부분이었습니다.)
워크샵 책에 보면, 심리적/육체적 증상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들이 있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욱 써내려가다 보니, 어렸을 때 제 가족을 통해 겪었던 트라우마 적인 사건 원인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집을 잃을 것 같아서" 였습니다.
적고 나서는 너무 간단하고 단순한 문제인 것 같지만, 그 사이에 있었던 뿌리깊은 심리적인 아픔이 켜켜이 쌓여있었다는 것을
최인원 원장님의 즉석 eft 치유 세션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의 치유 eft를 통해서, 제가 왜 그렇게도 집 안에 있는 걸 싫어하고 항상 어딘가에 나가있고 싶어하고
집을 들어가기 싫어했는지에 대한 실타래 같은 의문이 좌악 풀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원장님께서 "호텔에서 살고 싶을 거에요."라고 말씀주셨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저는 어디 놀러가거나 쉬러갈 때도, 사람이 없고 내가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누군가가 싹 정리해주는 호텔이 너무나 편했는데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가 저의 어린 시절의 불안하고 무서웠던 집의 분위기 때문이었다는 걸 eft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까지만해도 정말 말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아 나는 그냥 평생 호텔에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
그 생각의 뿌리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샵 때, 함께 있으므로 해서 얻게되는 치유효과가 있다는 원장님의 언급이 있으셨는데
이렇게 모여있는 가운데,
혼자서는 꺼내지 못한 아픔과 괴로움을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낼 수 있는 용기라고 할까요 분위기라고 할까요..
그런 것이 형성이 된다는 것이
워크샵의 엄청난 힘인 것 같습니다.
집에 관한 트라우마 뿐 아니라,
중3 때 머리가 터질듯이 아팠던 기억도 떠올라
그 부분도 질문을 드렸고, 즉석 트라우마를 했는데
그 당시의 사건으로 인해, 현재 제가 일을 하는데도 어떠한 관념을 얻게 되었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eft를 통해 지웠습니다.
(이 eft를 한 덕분인 것 같은데,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정말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양한 심리 상담을 통해
제 내면의 많은 트라우마를 털어냈다고 생각을 했지만, 아직도 저에게 쌓여있는게 많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40여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쌓여온 여러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그걸 또 해소해낼 수 있는 eft라는 도구를 알게되어 참 기쁩니다.
많은 분들이 eft를 알게되어
본인과 가족, 지인들에게 쌓여있는 많은 트라우마를 해소하며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기적수업'에 대해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고 부자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