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변경 후 새로 올립니다. ^^)
최인원 원장님 유튜브와 책은 몇년전부터
접하고 EFT도 자주 따라하고 있었는데, 직접 뵙게 될 줄은 몰랐다.
올해 초 부터 찾아온 고통이
나와 아이를 원장님께 개인상담으로, 워크샵으로 데려다주었다.
예전같으면 못했을 일인데 고통이 어지간했던것 같다.
나는 소음에 굉장히 취약하고
예민하다. 대인기피증도 있다.
이사 가는 곳 마다 힘들며, 사람들이 싫고 두렵다.
올해 초에는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모와 부인보다 효도가 중요한
남편과의 20여년 동안의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정까지 내렸는데
3월부터 아이가 등교거부까지 하니 미칠 노릇이었다.
나의 삶의 모습 자체가 엄마 뱃속 트라우마였구나
참여하신 분들의 사연을 들으며
나와 너무나 비슷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내가 혼자는 아니구나 싶었다.
워크샵 이후로 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엄마뱃속에서 느꼈을 그 공포와 아픔을 자주
느껴주는 시간을 가진다.
현실에서 주인에게 요청해서 소음이 줄어드는 일도 생겼다.
내가 왜 그렇게 자격이 없고 죄인 같았는지,
내가 왜 그렇게 남편과 힘들고 평생 사람들과 힘들었는지
이제 어떻게 해주면 되는지 알아가고 있다.
워크샵을 신청해준 나에게 참 고맙다.
최인원 원장님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함께 참여하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