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명절에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보아요~^^
저는 친정에만 가면 머리가 아프거나 졸립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30대 이후 쭉 그랬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내가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했었고..
나중에는 '친정 냄새나 어떤 것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건가?' 싶었지만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몰랐어요.
워크샵 이후 이번 추석에 친정엘 다녀왔는데요. 이번은 다르더라구요.
어느 때와 같이 명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언니가 수고했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한게 없는데~" 라는 말이 제 입에서 툭- 나왔어요.
언니가..
"전 같았으면 한쪽에서 자고 있었을텐데~오늘 컨디션 진짜 좋아보인다" 하는 말에 정신이 들었어요.
몇 시간 동안 전부치고, 만두도 만들었는데..
정말 한게 없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몸이 가뿐하고 컨디션도 너무 좋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워크샵에서의 시간들이 제게는 치유시간이 되었나봐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완벽하지 않으면 시도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후기를를 잘 안쓰는 편이에요.
일목요연하게 쓰거나 재미나게 쓰고 싶은데..
그렇게 쓰려면 시작도 전에 압박감부터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워크샵 중에 원장님께서
완벽하려고 하는 것도 뱃속 트라우마 중 하나라고 알려주셨는데
제가 지금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
이 부분도 조금 달라졌네요~~
제가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던 부분들이 성격이나 제 기질의 문제가 아니라
뱃속 트라우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들여다보고 EFT로 지워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변화가 이미 시작된것 같아서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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