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사랑 감사 님이 엄마 뱃속 트라우마 치유 경험담을 오픈채팅방에 올려주셨습니다.
손위 형제가 낙태되면 낙태후 생존자라고 하는데, 낙태 생존자와 거의 비슷한 심리 상태를 보입니다.
특히 낙태 후 생존자의 가장 큰 심리 특성은 죄책감과 허망함입니다.
- 죄책감: 당신이 죽어서 내가 살았다. 당신에게 미안하다.
- 허망함: 내가 살아남은 것은 그저 우연이다. 삶은 허망하다.
이런 심리상태는 사고나 재난으로 동료나 친지들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많이 나타나서 생존자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유태인 수용소 생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많이 보이는 심리 특성이라서 수용소 생존자 증후군이라고 불리다가, 재난 및 사고 생존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서 생존자 증후군으로 개명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몇 년전 용산 참사 때 고등학생 세 명이 놀러갔다가 친구 둘은 죽고 한 명만 살아남았다가 이 한 명도 몇 달도 못 버티고 죄책감과 허망함으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낙태후 생존자들도 이런 생존자 증후군을 심각하게 앓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엄마 뱃속 트라우마 치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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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저의 경험담을 올립니다.
엄마가(90세) 저의 위 아래로 낙태(그시절엔 병원도 없는 상황)를
여러명 했다는 얘길 들어서 종교적으로 많은걸 했었습니다. 제가 꿈을꾸면 아이들 꿈을 많이 꾸고는 했습니다.
요즘 최인원 원장님. 책을 많이 보고있고
타점을 가끔 두드리고 효과를 보았는데
오늘 갑자기 엄마의 낙태아가 떠올라서
그냥 떠오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eft를 두드리는데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입이 찢어질듯 하품이 나오면서 몸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감사합니다.
*수용확언:3회
엄마가 낙태한 아가들이 고통에서벗어나 밝은 빚을따라 편안하길바랍니다.
그런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믿고 받아들입니다.
*연상어구:5~7회
엄마가 낙태한 아가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밝은 빛을따라
평안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