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0초반대로 키가 작고 뼈대도 얇습니다. 사춘기 이후로 살아오는 내내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렸고 정상체중이거나 마른 체형일때도 살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지금도 40키로 초반대로 아주 작은 체구인데..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음식을 잘 못먹어서 내가 엄마 뼈를 빼앗아서 몸을 만드는게 미안해서 더 커지면 안된다 무거워지면 안된다 조금만 자라야겠다고 생각 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힘들게 일하는데 내가 더 무거워지면 엄마가 더 힘들겠구나 조금만 자라야지... 이런 생각이 많이 떠올랐네요 ㅠㅠ. 그 외에는 엄마가 나를 엄청 사랑했고 낳고싶어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구요. 혹시 모르니 키가 지금이라도 좀 더 자라도록 eft 해볼까봐요. 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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