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FT경험담

저는 여자 입니다. 엄마뱃속에 있을 때 옷 위로 보일정도로 태동이 심해서 아들일꺼라 믿었고 축구 선수시켜야 겠다는 말을 할 정 도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의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정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발길질 하던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너무 순하고 울지도 않고 손이 안가서 키우기가 너무 쉬웠다고 하네요. 

 

엄마뱃속 트라우마 공부를 하다보니 뱃속에 있는 동안 살아있으니 죽이지 말아 달라고 신호를 보냈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밉보이면 안된다는 걸 알고 순하게 자랐습니다. 사춘기도 없이 착하게만 살았었는데 저는 그게 제 성향인줄 알았는데 50이 되어 갈때쯤 내면의 혼란에 휩싸여 마음 고생을 하고 그 덕분(?) 마음을 관찰하다가 EFT 까지하게 되었습니다. 

 

50년 가까지 참고 산 세월이 너무 속상하고 허무하고 그런면서 어쩔 수 없었는데 자꾸 지나간 기억을 끄집어내는 내자신이 한심하기도 하면서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정말 오만감정이 다 올라오더군요. 고등학생때까지도 꿈에 온 힘을 다해 발길질을 하고 깨고나서는 너무 힘들어 하기도 많이 했습니다. 

 

착한게 산게 아니라 눈치로 참고 살았다는걸 알고 나니 화가 나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감사히기도 하며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EFT로 이유를 알고 나니 내가 나를 이해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새벽기차타고 레벨 3에 갑니다. ^^

 

 

스크린샷 2025-08-25 오후 2.31.32.p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당신의 EFT 경험담을 올려 주세요 CEC 2022.11.12 780
공지 주의 사항 CEC 2022.11.08 784
45 어렸을 때 아빠에게 만성적으로 성폭행 당한 트라우마 최인원 2022.11.03 458
44 EFT로 '세상의 관찰자'를 만나다, 영적 경험 최인원 2022.11.04 437
43 외도가 심한 남편에 대한 분노 최인원 2022.11.04 437
42 5년 된 에이즈 공포증을 20 분 만에 지우다 최인원 2022.11.04 520
41 저혈당 쇼크로 인한 죽음의 공포 최인원 2022.11.04 550
40 EFT로 카드 빚에서 벗어 나다-신용 카드 사용 중독 1 최인원 2022.11.08 463
39 15년 된 비둘기 공포증 최인원 2022.11.10 535
38 고소공포증: EFT로 이제 노출 엘리베이터도 타요 최인원 2022.11.10 420
37 1분 만에 침 공포증이 사라지다 최인원 2022.11.10 430
36 무대공포증이 사라져서 50년 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최인원 2022.11.11 470
35 20년도 넘은 고소공포증 최인원 2022.11.11 414
34 거미가 있었던 방에도 못들어가는 거미 공포증 최인원 2022.11.11 407
33 귓가에 맴도는 언어 성폭력 최인원 2022.11.12 503
32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공황장애 최인원 2022.11.15 523
31 엄마 뱃속 트라우마가 심각한 우울증의 원인 최인원 2022.11.21 447
30 15년 된 틱 장애와 대인공포증 최인원 2022.11.24 448
29 7년된 신체컴플렉스와 우울증, 관계불안 최인원 2022.11.25 504
28 엄마 뱃속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즉석 EFT를 한 경험담 1 최인원 2022.11.29 480
27 엄마 뱃속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즉석 EFT를 한 경험담 2 최인원 2022.11.29 467
26 평생 느낀 우울함과 두려움의 정체는 바로 엄마 뱃속 트라우마 최인원 2022.11.29 542
Board Pagination Prev 1 2 ...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