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22살에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합격하여 개그 신동으로 불린 개그맨 송필근(1991년 생)!
그는 2015년 8월~10월 기준으로 개그콘서트에서 출연하는 코너가 가장 많았었다.[20] 또한 개그콘서트의 몰락이 가속화되었다고 평가받는 2016년 이전인 2015년까지 필사적으로 두 자릿 수 시청률을 지켜내던 개그맨 중 한명이었다.[21]
그러던 그가 2023년 2월, 괴사성 췌장염 투병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웃다미디어에 2023년 4월 25일에 출연했는데, 30kg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췌장염으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다며 아직 100퍼센트 완치는 아니지만 퇴원을 한 상태라고 알렸다.[25] #[26]
근황 올림픽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뜬 그의 모습이 그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보여준다. 췌장의 소화액이 췌장을 뚫고 나와서 복부 장기를 녹여 7개의 구멍이 났고, 복강을 여러 번 세척할 정도로 그의 증세는 심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사경을 헤매다 살아났다.
건강하던 그가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왜 이런 끔찍한 병에 걸렸을까? <치유의 혁명, 심신의학 EFT> 728쪽에 나오는 췌장염의 심리적 원인을 한 번 보자.
- 나는 소화시킬 수 없다.
나는 내 몸으로 흡수할 수 없다. 마음이 소화시킬 수 없는 경험을 뜻하는데, 이런 경험은 곧 트라우마다. 보통 도저히 받아들여서 소화시 킬 수 없는 분노인 경우가 많다. 구체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들인 사업이나 계획이 헛수고가 되었다, 아 주 비열한 배신을 당했다, 갑자기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자신의 육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등이 해당한다. 감내할 수 없고 소화시킬 수 없는 사람과 상황과 발언과 소식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도대체 어떤 것을 그토록 마음으로 소화시킬 수가 없어서 궤사성 췌장염에 걸린 것일까? 이에 관한 단서가 마침 그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에 잘 나온다.
"아프니까 자연스럽게 기도를 하게 됐어요. ‘살려 주시면 그전처럼 안 살게요. 앞으로는 저 자신을 좀 돌보고 가꾸면서 살게요.’라고 기도했어요. 그 전에는 스트레스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일하는데 안 힘들면 그게 일인가?’라고 생각했어요. 무언가 할 때 내 마음에 안들면 무대에 아예 올라가기 싫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매번 완벽하게 해요? 못하죠. 그러니 매번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괴사성 췌장염이라는 병이 췌장이 고기를 소화시키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분비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내 췌장이 제딴에는 잘해보겠다고 효소를 분비한 건데 결국 내 장기를 녹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깨달음을 얻었어요. 내가 잘하고자 하는 마음은 좋은 것이지만 나를 해칠 정도가 되면 안되겠다. 그래서 그 뒤로는 최선을 다할 거지만 안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 "
결국 그의 완벽주의가 췌장염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개그 신동이라는 과도한 부담감과 이미 무너진 개그 콘서트를 다시 일으켜야한다는 압박감 등이 너무 과도했고, 게다가 자신의 연기에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다 보니 결국 이 모든것들이 합쳐져서 그의 병을 만든 것이다.
내가 종종 하는 말이 있다. "완벽주의자는 완벽하게 아프다. 왜냐하면 아무도 완벽할 수 없으니까." < 치유의 혁명 심신의학 EFT>의 치유 확언에는 췌장염의 치유 확언으로 다음을 제시하고 있다.
● 용서합니다. 내려놓습니다.
● 사랑과 평화가 치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