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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 Freedom Techniques

EFT 심화

EFT를 더 깊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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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5분의 기적 EFT> 초판에 수록된 내용이다. 개정판에서는 삭제되어서 여기에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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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알러지에서 벗어나기

 

 사람들은 알러지가 화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항상 약을 처방합니다. 하지만 약물은 알러지를 완전히 치료할 수 없습니다. 약물은 다만 증상을 완화시킬 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알러지 환자분들은 제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EFT는 현대의학이 지금껏 완전히 무시해왔던 두 가지 필수 원인을 다룹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다른 어느 치료도 듣지 않을 때도 EFT는 효과를 발휘하고, 때로는 몇 년 이상이 지난 알러지도 불과 몇 분에서 몇 회의 치료만으로 효과를 봅니다. 알러지를 치료할 때는 다음 두 가지 원인에 대해 EFT를 잘 적용하시면 됩니다.

 

 1. 기의 정체

 

 오랫동안 동양의학에서는 인체에는 미세한 에너지의 흐름 즉 기의 순환이 있고, 이러한 자유로운 기의 순환이 건강의 필수 조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기의 순환이 멈추면 뇌와 심장의 활동이 즉시 정지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의 순환이 과학적으로 많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5천 년 이상 기의 순환에 근거한 치료를 해왔습니다.

 

 기의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당연히 알러지를 포함한 다양한 증상이나 질병이 생깁니다. 이럴 때 초보자들이라도 경혈을 자극해서 기의 순환을 좋게 하면 종종 불과 몇 분 만에 알러지 증상이 사라지곤 합니다. 게다가 스스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병소의 기의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그냥 증상에 맞게 수용확언을 만들어 두드리면 됩니다. 알러지 비염이라면 “나는 지금 왼쪽 코가 막히지만, ……”으로, 알러지 피부염이라면 “나는 사타구니가 밤만 되면 가려워서 긁게 되지만, ……”으로, 알러지 결막염이라면 “나는 바람을 맞거나 먼지가 있으면 눈이 가렵고 충혈되고 눈물이 나지만, ……”으로 하시면 됩니다. 

 

 특정 물질에 대한 알러지라면 이 물질을 앞에 두고서 EFT를 적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향수 알러지가 있어 향수에 민감하다면 향수를 앞에 두고서 나타나는 개별 증상에 대해 적용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멀리 두고서 점차 코에 가까이 대보면서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적용하세요. 향수를 맡아도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꼼꼼하게 양상에 맞추어 EFT를 적용하세요. 이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용확언을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앞에 향수를 두고 있으니 불안하지만, ……”

 “나는 멀리서 향수 냄새를 맡으니 목이 붓고 코가 막히지만, ……”

 “나는 향수를 가까이하니 목이 붓고 속이 울렁거리지만, ……”

 “나는 향수 냄새를 깊이 들이마시니 다시 조금 울렁거리고 목이 붓지만, ……”

 “나는 이제 향수 알러지가 없어져도 다시 증상이 나타날까 두렵지만 향수 알러지로부터의 영원한 자유를 선택합니다.”

 

 

2. 누적된 감정

 

 모든 감정이 인체 내에서 상응하는 일련의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의학적 사실입니다. 긍정적 감정은 치유의 화학물질을 만들고 부정적 감정은 질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체내에 쏟아냅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위벽이 파괴되고, 말초혈관이 축소되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박동수는 올라가고, 소변 배출이 억제됩니다. 마찬가지로 알러지에서도 감정이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EFT는 이미 게재된 수천 건의 임상례에서 알러지와 감정과의 연관성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감정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알러지 증상이 일어날 때 동반되는 감정을 치료하세요. 알러지 증상이 생기면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거나 심하면 좌절감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들을 잘 없애주셔야 합니다.

 

둘째, 처음 알러지가 생겼을 때 어떠한 감정적 사건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고 영화관 기법으로 이러한 부정적 감정의 사건들을 지우세요. 보통 큰 충격을 받고 나서 알러지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사건에 대해서 EFT를 잘 적용하세요.

 

셋째, 알러지를 일으키는 감정 요소가 있다면 제거하세요. 일부 알러지는 감정 요인에 따라 잘 발생합니다. 평소에 이러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내적 평화 과정’으로 마음을 항상 편안하게 유지하세요.

 

넷째, 특별히 감정의 원인을 잘 찾을 수 없을 때에는 핵심주제를 찾는 방법을 이용하여 누적된 과거의 감정을 해결해주세요.

 

 다음은 EFT Korea의 홈페이지에 한상우 님이 올린 사례입니다.

 

 40대 후반의 한 주부가 화장을 하고 나면 30분 후부터 얼굴이 가려워지고, 하루종일 화장을 했던 저녁이나 다음날에는 얼굴이 붉은색 반점으로 얼룩져서 고생을 한다고 했다. 나는 EFT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한 후에 동의를 구하고 두드렸다.

 

 “나는 비록 화장을 하면 얼굴이 가렵고 빨개지지만,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을 아끼며 깊이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입니다.”

 

 “처음 그런 것이 언제였나요?”

 “3년 정도 됐을까요?”

 “그때 화장하실 때 마음이 어떠셨어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화장하는 게 어색했다고 느꼈던 거 같아요.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화장한 얼굴이 좋으세요? 안 한 얼굴이 좋으세요?”

 “뭐 이 얼굴에 별 차이 있겠어요. 게다가 나이를 먹어서 별로 티도 잘 안 나요. 하하하.”

 

 나는 다시 “나는 비록 내 얼굴이 이전과 달리 나이도 먹고 주름도 늘고 화장도 잘 안 받지만 나는 내 모습을 사랑하고 아끼며 깊게 받아들입니다”로 EFT를 실시했다.

 

 “지금 이걸 하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이전에 느꼈던 생각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흠, 그냥 후회, 답답함?”

 

 ‘후회, 답답함’으로 단축과정을 실시하니 10분 후 고통지수가 6에서 0으로 떨어졌다.

 

 “나는 비록 화장을 하면 얼굴이 가렵고 오래 두면 붉어지지만 이제 아무리 화장을 해도 너무나 정상적인 내 얼굴을 선택합니다”으로 다시 두드렸다.

 

 “화장하고 오세요. 그러고 나서 다시 증상을 살펴볼게요.” 그분은 20분 후에 화장을 하고 나오신 상태로 나와 한 시간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어떠세요? 가려우시거나 다른 증상 있으신가요?”

 “흠, 아뇨 잘 모르겠어요. 이맘때쯤이면 가려워서 꼭꼭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시군요. 일단 그대로 저녁때까지 두시구요. 나중에 저랑 통화하시죠.”

 “네.”

 나는 저녁 늦게 전화를 드렸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내일까지 그냥 둬 보시겠다고 하셨다. 다음날 전화를 드리니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직도 아무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 알러지가 심리적인 거였나요?”

 “하하하, 답변은 다음에 뵈면 해드릴게요.”

 

 결국 한 달 뒤에도 화장품 때문에 불편한 증상은 없다며 좋아하는 그분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렇게 불과 한 시간도 안 되어서 3년간의 알러지가 사라진 것이다.

 

 다음은 emofree.com에 게재된 우유 알러지 사례입니다. 이 사례는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감정이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잘 보여주니다.

 

 스물세 살 된 내 아들은 우유나 유제품에 대한 알러지성 천식이 생겼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알러지가 없었으므로 나는 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증상은 아들이 신병훈련소에 있을 때 생겼다고 합니다. 대화를 하다 보니 아들이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곳에서 아들은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얻으러 나갔습니다. 아이스크림콘이 녹아내리고 있어서 아들은 자리로 돌아가면서 핥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신병훈련소에서는 음식을 항상 앉아서 먹게 되어 있었습니다. 조교가 내 아들을 보고서는 아이스크림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빈 콘만 돌려주었습니다. 이 일로 아들은 무척 화가 났지만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직후에 아들은 두 시간 동안 체육활동을 했고 이로 인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숨쉬는 것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유제품을 먹을 때마다 천식 증상이 생겨서 아예 유제품을 안 먹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에 다음의 수용확언으로 두드리기를 했습니다.

 

 “나는 조교가 내 아이스크림을 버려서 무척 나를 화나게 했지만, ……”

 “나는 어린애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

 “조교가 나를 애같이 취급했지만, ……”

 “나는 그때 체육활동하는 내내 화가 났지만, ……”

 “나는 나를 애같이 다룬 것에 대해서 조교를 용서합니다.”

 “나는 규칙을 어겨서 멍청하게 잡혔지만, ……”

 

 이런 식으로 치료를 하고 그날 바로 여러 유제품을 먹어보았는데 그날도 그 이후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내 아들은 이제까지 아홉 달 동안 아무 부작용 없이 유제품을 먹고 있습니다. 나도 지난 25년간 우유 알러지가 있었지만 EFT로 다시 우유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FT는 정말 놀랍습니다.

 

 알러지란 내 몸이 내려놓지 못하는 기억입니다. 부정적 감정이 있으면 기억을 놓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