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EFT로 다양한 효과를 경험하다

by 최인원 posted Nov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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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초등학생들에게 EFT를 가르치고 그 결과를 확인해본 것이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보여서 재미있다. <5분의 기적 EFT> 초판에 실린 글인데, 개정판에는 삭제되어서 여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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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EFT 활용 사례

 

 다음은 EFT Korea의 이사로 부산 덕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이경종 선생님이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EFT가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아이들이 얼마나 잘 활용하고 효과를 보는지를 잘 나타내는 보고서라서 여기에 실었습니다.

 

 EFT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8개월째다. 하지만 매일 EFT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중에도 틈날 때마다 단축과정을 하고, 수업 중에도 3~4분을 할애해서 EFT 과정을 하고 수업을 한다. 

 지난 2007년 3월부터 3~4학년에게 영어를, 6학년 학생에게 컴퓨터를 지도하면서 EFT를 가르쳤다. 처음부터 진지하게 그리고 열심히 설명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잘 따라주었고 나는 오히려 그것이 고맙다. 

 

중간에 EFT가 과연 효과가 있는지 손을 들어 발표를 시킨 적은 몇 번 있었지만, 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정확하게 측정이 되지 않아서 어제는 설문지를 돌려봤다. 다음과 같은 질문 다섯 가지에 답하는 간단한 설문지다.

 

 1. 나는 수업시간 이외에도 EFT를 한다.

 2. 나는 일주일에          번 정도 EFT를 한다.

 3. 나는 EFT를 정확하게 혼자 할 수 있다.

 4. 나는 다른 사람에게 EFT를 해줄 수 있다.

 5. 지난 한 학기 동안 변화된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총인원 72명을 조사하여 수업시간 이외에는 EFT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아이들(21명)은 제외하고, 나머지 51명 중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아이들이 13명이었다. 그러므로 51명 중에서 38명이 EFT를 통해서 자신이 변화되었다고 응답했고 그 변화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간단한 답변들은 생략했음).

 

 1. 어렸을 때 할머니랑 시장을 다녀오다가 정말 큰 개를 보고 놀라서 그때부터 무서웠는데 하나도 안 무섭다. 또 엘리베이터를 타면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혼자 탈 수도 있고 무섭지 않다.

 

 2. 예전엔 축구 연습을 할 때 집중이 안 되었는데 이제는 집중이 잘 된다. 예전에는 체력연습을 할 때 잘 못 뛰었는데 이제는 잘 뛴다.

 

 3. 내가 일곱 살 때 놀다가 개한테 물려서 그 후로 개만 보면 물까봐 겁이 나 도망갔는데 이제는 개가 덜 무섭다.

 

 4. 나는 높은 곳만 가도 무서웠는데 이젠 하나도 안 무섭다.

 

 5. 내가 일곱 살이나 여덟 살 때는 높은 곳만 올라가면 고소공포증이 있었는데, EFT를 하고 난 뒤로는 아무리 높은 빌딩에 올라가도 고소공포증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가족이랑 잘 놀러 다닌다.

 6. 예전에는 강아지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EFT 덕분에 강아지가 안 무섭다. 예전에는 몸이 뻐근했는데 EFT 덕분에 건강하다.

 

 7. 여덟 살 때 엘리베이터를 혼자 탔다가 잠깐 갇혀 있었던 적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했는데 EFT를 하니까 무섭지 않았다. 또 1학년 때 말벌한테 어깨 뒤쪽이 쏘여서 그때부터 말벌이 무서웠는데 EFT를 하고 나니까 벌이나 벌레들을 봐도 많이 무섭지 않았다.

 

 8. 옛날엔 짜증나면 고집을 많이 부렸다. 많이 울기도 했다. 근데 4학년이 되어서 EFT를 하고 나니 짜증도 많이 사라졌고 고집도 많이 안 부리게 되었다. EFT는 정말 신기하다.

 

 9. 어릴 때 우리 오빠가 개한테 물려서 나도 개가 물까봐 무섭고 많이 두려웠는데, 요즘에는 개를 봐도 조금밖에 안 무섭고 많이 두렵지 않다.

 10. 옛날엔 제가 불을 엄청 무서워해서 주방에도 못 가서 수저나 물도 다 엄마, 아빠가 챙겨줬는데 EFT를 하고 나니까 불이 덜 무섭다. 주방에 가서 엄마 요리도 도와주고 엄마, 아빠가 없으면 나 혼자 라면도 끓여 먹고 계란후라이도 한다.

 

 11.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가 무서웠는데 EFT를 계속하니까 이제는 고양이가 무섭지 않다.

 12. 유령의 집에 갈 때 무서움의 정도가 10이었는데 이제는 1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높은 곳에서 밑을 볼 때 두려움의 정도가 10이었는데 이제는 0이다. 그리고 개를 볼 때도 10정도 되었는데 이제는 1이 된 것 같다.

 

 13. 옛날에는 귀신이 나오는 영화가 10 정도 무서웠는데 이제는 귀신이 나오는 영화가 8 정도 무섭다.

 14. 고소공포증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옛날이 10이라면 지금은 6정도입니다

 15. 높은 바위에 올라가면 무서운 정도가 10이였는데 지금은 0이다.

 16. EFT를 하기 전에는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집중이 잘 된다.

 17. 저는 작은이모 집과 외삼촌 집의 옥상이 무서웠는데 EFT를 하고 나서는 무섭지 않습니다.

 

18. 풍선이 터지는 것을 보면 10정도로 무서웠는데 요즘에는 5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EFT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19. 우리 집은 마당이 좀 많이 넓고 1층과 2층이 있다. 1층은 외할아버지 집이고 2층은 우리 집인데, 나는 1층에 갔다가 2층으로 올라올 때 등 뒤에 귀신이 있는 것만 같아서 혼자 다니지 못했는데 EFT를 한 후로는 조금 덜 무섭다. 

 

 20. 옛날에는 바이킹을 타면 무서운 정도가 9였다. 근데 EFT를 하고 나서 바이킹을 타니까 무서운 정도가 4이다.

 21. 집중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잘 된다.

 22. 20층에서 내려다보면 무서운 정도가 10이었는데 이제는 1정도만 무섭다.

 

 23. 예전에 동생이 때리면 화가 났는데 이제는 좀 동생을 봐주고 사랑한다.

 24. 3학년 2학기 때, 그러니까 열 달 전에 미희랑 담을 넘었는데 나는 못 넘었다. 그런데 EFT를 한 후에는 넘을 수 있었다.

 25. 옥상에 가보니까 이젠 안 무섭다. 그리고 개를 봐도 안 무섭다.

 

 26. 몸이 좋아졌다.

 27. 동생이랑 싸우면 화가 많이 났는데, 매일 EFT를 하고 나니 화가 많이 안 났다.

 28. 나는 오빠와 자주 싸웠는데 화가 많이 났지만, 이제는 오빠와 자주 안 싸우고 싸워도 화가 많이 안 난다.

 

29. EFT를 하기 전에는 개만 보면 엄청 무서워하고 도망갔는데 이제는 전혀 무섭지 않다. 공부에 집중을 못했는데 집중이 잘 된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떨어질 것 같아서 엄청 무서웠는데 지금은 전혀 안 무섭다. 동생이랑 싸우면 엄청 화가 많이 났는데 화가 별로 안 난다.

 30. 밤에 엄마가 늦게 오시면 아무도 집에 없어 무서웠는데 EFT를 하고 나니까 별로 무섭지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