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EFT를 알게 됐었지만 몇 번 해보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이 방법이 맞는 건지 정말 효과가 있는 건지 몰라 흐지부지 잊고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얼마 전 다시 EFT에 대한 글을 읽고 최인원 선생님의 서적도 추천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EFT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된 5분의 기적도 읽어보고 유튜브 채널에서 제 증상에 맞는 영상도 따라해보며 EFT를 배워나갔지만 역시 혼자 하다보니 확신이 안 드는 때도 있었고, 또 무엇보다 워낙 무기력이라든지 미루는 습관이 심해서 마음 속으론 EFT를 하고 싶고 필요를 느끼는데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워크샵에서 EFT할 때 집중이 안 된다는 질문에 무의식의 저항이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그런 경우 같다 싶기도 했습니다.
이런 워크샵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고민도 꽤 했지만 확실히 의지를 다질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고 강의를 들으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 초반 트라우마와 상처가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과학적인 근거부터 보여주시면서 시작해서 좋았고 EFT의 기초부터 직접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시범 세션, 실습 등으로 여러가지를 잘 배울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선뜻 사연을 공유해주신 분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구체적 양상을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습니다. 심리적 역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으며 제 건강에 대한 심리적 역전도 짚어낼 수 있었고 시범과 실습을 통해 그냥 기본적인 수용확언과 연상어구에서 나아간(변형된)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근력 검사를 봤을 때는 솔직히 이게 진짜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눈앞에서 시연을 보니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실습을 통해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적용법과 기법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습니다.
유용한 강의와 더불어 다른 분들의 경험담과 질답으로 배운 것도 많았고 워크북의 실습지, 감정일기와 쉐이킹과 같은 기법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후기에 감정일기 언급이 꼭 있길래 궁금했는데 역시 정말 심플하면서도 핵심적인 과제였고 접근이 어려웠던 내적평화과정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식이라 하셔서 내적평화과정에 대한 부담감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제 바람대로 EFT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EFT와 관련 기법, 팁에 대해 잘 배울 수 있던 워크샵이었습니다. 만약 5분의 기적이나 선생님 유튜브 채널 등을 알지 못했다면 예전처럼 갈피를 못 잡고 계속해서 다른 해결법을 찾아다니며 헤맸을 것 같아요. EFT를 알게 된 것도 다행인 일이지만 이렇게 EFT에 관해 체계적인 정보도 접할 수 있어 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강의, 책, 홈페이지 덕분에 EFT를 잘 배울 수 있어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감정일기와 EFT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