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5분의 기적 EFT> 초판에 실렸던 사례입니다. 한상우 님의 상담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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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의 한 주부가 화장을 하고 나면 30분 후부터 얼굴이 가려워지고, 하루종일 화장을 했던 저녁이나 다음날에는 얼굴이 붉은색 반점으로 얼룩져서 고생을 한다고 했다. 나는 EFT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한 후에 동의를 구하고 두드렸다.
“나는 비록 화장을 하면 얼굴이 가렵고 빨개지지만,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을 아끼며 깊이 그리고 완전히 받아들입니다.”
“처음 그런 것이 언제였나요?”
“3년 정도 됐을까요?”
“그때 화장하실 때 마음이 어떠셨어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화장하는 게 어색했다고 느꼈던 거 같아요.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화장한 얼굴이 좋으세요? 안 한 얼굴이 좋으세요?”
“뭐 이 얼굴에 별 차이 있겠어요. 게다가 나이를 먹어서 별로 티도 잘 안 나요. 하하하.”
나는 다시 “나는 비록 내 얼굴이 이전과 달리 나이도 먹고 주름도 늘고 화장도 잘 안 받지만 나는 내 모습을 사랑하고 아끼며 깊게 받아들입니다”로 EFT를 실시했다.
“지금 이걸 하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이전에 느꼈던 생각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흠, 그냥 후회, 답답함?”
‘후회, 답답함’으로 단축과정을 실시하니 10분 후 고통지수가 6에서 0으로 떨어졌다.
“나는 비록 화장을 하면 얼굴이 가렵고 오래 두면 붉어지지만 이제 아무리 화장을 해도 너무나 정상적인 내 얼굴을 선택합니다”으로 다시 두드렸다.
“화장하고 오세요. 그러고 나서 다시 증상을 살펴볼게요.” 그분은 20분 후에 화장을 하고 나오신 상태로 나와 한 시간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어떠세요? 가려우시거나 다른 증상 있으신가요?”
“흠, 아뇨 잘 모르겠어요. 이맘때쯤이면 가려워서 꼭꼭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시군요. 일단 그대로 저녁때까지 두시구요. 나중에 저랑 통화하시죠.”
“네.”
나는 저녁 늦게 전화를 드렸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내일까지 그냥 둬 보시겠다고 하셨다. 다음날 전화를 드리니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직도 아무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 알러지가 심리적인 거였나요?”
“하하하, 답변은 다음에 뵈면 해드릴게요.”
결국 한 달 뒤에도 화장품 때문에 불편한 증상은 없다며 좋아하는 그분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렇게 불과 한 시간도 안 되어서 3년간의 알러지가 사라진 것이다.
주의)
EFT로 전문적인 의료 행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타인을 위한 심리치료 및 신체치료를 포함하는 경우 반드시 자격 있는 의료인이나 전문가의 관리하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