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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있었던 엄마뱃속 트라우마 줌 워크샵에 참여하고 후기 남겨봅니다.

<1, 2주차> 

먼저 작년에 엄마뱃속 트라우마 책은 여운이 깊게 읽었습니다.

상담에서도 선생님이 이따금씩 다뤄주시기도 했고요.

 

처음 1회차시에는 졸음이 너무 났어요.

원장님께선 이게 심리적 저항이라고 하시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업인데 이렇게 졸리니 당황스러웠어요ㅎㅎ;;

 

온라인 워크샵 하기 전 주에 제가 친정을 다녀왔는데 친정 식구들을 만나면 이제 많이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아버지가 헤어질 때 역에 바래다 주시면서 눈시울을 붉히시는데 엄마랑 셋이 누구랄 것 없이 그랬어요ㅠㅠ

그동안 원장님께 상담 받으면서 부모님과 친정 언니에게 가졌던 마음이 많이 부드러워 진 제모습을 만났고,

부모님에게 서운했던 마음도 이제는 부모님의 입장에서 이해도 될만큼 정화도 되고 제 나이도 드는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언니와는 결혼 이후에 남처럼 지내다시피 했는데 2월에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이제는 편히 안부도 챙기며 지내고 있는 모습이 문득문득 신기하더라고요.

부모님이 이제 나이드신 티도 많이나고 여기저기 아프시니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연결성 없이 지내고 있던 중 1회차 상담을 받고 며칠 지나 문득 그 날 헤어지던 때의 엄마 아빠를 생각하니 눈물이 수도꼭지처럼 터지더라고요.

이런 지금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추스리는 시간을 편히 갖아 보았습니다.

자식의 마음에서 부모가 미웠던 마음 대신 부모의 마음으로 저를 애틋하게 바라보시던 시선의 따뜻함을 느껴보고요.

미움을 걷어내고 나니 부모라 그냥 좋을 수 밖에 없는 제 마음이 보여 눈물이 났던것 같습니다.

아빠는 자식도 안중에 없고 늘 불평불만만 해서 제가 달래줘야 하는 어린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아빠에게도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문득 문득 놀라는 기분이 들었는데,

제가 그동안 이 마음을 모른건지 못본건지, 아버님이 달라지신건지....여러 마음이 들었지만 좋은 마음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1회차 수업을 받으며 제가 써내려간 것을 읽어보니 제가 유년, 청소년기,성인기를 거쳐오면서 가진 바탕 생각이 너무 우울하고 좌절스럽게 보였습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각의 방향성이 보이더라고요.

너무 어둡게 살아왔구나. 그걸 벗어나려는 노력도 했구나..라며 저를 다독여 보고 자신과 인생에 대해 신뢰와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2회차 수업을 하면서는 용기를 내어 실습에 많이 참여 하였습니다.

미처 수건을 챙기지 않았는데 저로 인해 울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울고...끝나고 나니 얼굴에 휴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는걸 발견했네요^^;;

진행을 하던 중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부분이 있었는데, 왜 엄마를 들여다 봐야하지? 라는 아직도 남아있는 엄마에 대한 적대감도 만나볼 수 있었고요.

이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데 제가 쓴 부분을 읽다보니 엄마의 그 당시 모습이 연상되어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였구나....어떤 분이 하신말씀 같은데 엄마를 미워하는 만큼 저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원장님께서 엄마뱃속 트라우마는 너무 강력해서 사람들이 심리적 저항을 많이 일으키는데 그런 면에서 온라인 집단상담의 장점이 보인다 하셔서 듣기를 참 잘했다 싶었습니다.

다음주 수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나와 가족을 이해하는 시야가 한층 편안해지기를 바래봅니다.

 

 

<3주차>

3주차를 기다리는 동안은 제가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마음도 많이 가벼워졌고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졸음이 오면서 저항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도 변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으며 마무리를 잘 했습니다.

수업을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회차 워크샵 이후 딸아이 학교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 같으면 억울해서 화가 가득 나고 말았을텐데...

학교에 이의신청을 하고 사과를 받으러 갈 생각을 못했을텐데...

딸아이의 문제이지만 엄마인 제가 교통정리를 잘 하지 못한데서 오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잘 마무리를 짓고 싶었습니다.

학교 축구부 감독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오히려 저를 잘못한것처럼 몰아 세우고 망신을 주려해서

잠시 흥분했지만 인과관계에 대해 잘 이야기하고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사과받고 돌아왔습니다.

연년생 자매인 저는 워크샵에서 또딸이 증후군이라 들었습니다.

늘 내 자리가 없는것 같고 나는 부족하고 잘하면 안된다는, 숨죽여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답답하고 호구같이 살아왔어요.

제가 이렇게 행동하면 딸아이도 이런게 너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자라게 된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이에게 미안하더라고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의 사안에 대한 문제인식에 바르고 적절하게 대응해주시는 모습에 안심했고,

안하무인인 사람에게 참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배울 수 있는, 아무때나 참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점도 배우고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저런 면에서 엄마가 너가 축구부를 다니는 동안 아쉬웠던 점을 학교장 선생님과 감독님과 이야기해서 부당한 대우가 그냥 참고 넘어가기만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일을 키우지 말라는 주의였던 딸아이가 잘했다면서 부모가 기댈 수 있는 사람임을 알게해준 일 같았습니다.

이후에 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해주어 참 잘한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멀었지만 한계단 한계단 저의 신념, 에고라 하는 것들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을 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출산 후 직면하는 육아와 결혼생활에서 오는 막연한 걱정들과 묵혀두었던 감정들이 더이상 숨길 수 없이 커져가던 때 EFT와 최인원 선생님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잘 이루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따금씩 그럼 그렇지....안변해...하는 마음을 다시 돌려 된다..되고있어...로 변화시키는 과정에 많은 도움 주시는 최인원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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