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매트릭스 리임프린팅>에 실린 사례이다. 제니는 커피 향만 맡아도 전신이 마비되고 대소변을 못 가릴 정도로 알러지가 심했다. 이런 심각한 알레르기도 치료될 수 있을까? 직접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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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와 커피
전문가 제임스 로빈슨
제니는 아주 희귀한 커피 알레르기를 몇 년 동안 앓아왔다. 커피의 냄새조차 몸을 마비시킬 정도로 극심한 알레르기였다. 마비 반응이 올 때는 몸이 완전히 굳어서 말을 못하게 되고, 장과 방광의 자제력을 잃게 된다.
제니의 알레르기는 주변 사람들도 불편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그녀 주위에선 절대 커피를 마실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친구들과 식당을 갈 때도 커피를 주문할 수 없었고, 주변 손님들이 커피를 주문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했다. 사무실에서 직장 동료들은 커피를 마실 수 없었고, 혹시 밖에서 마시고 왔다면 그녀에게 말을 걸 수 없었다. 카페가 있는 도심의 길거리를 걷는 것조차 그녀에게는 모험이었다.
제니에게 집 밖의 삶은 지뢰밭과도 같았기 때문에 항상 해독제를 들고 다녔다. 수년간 커피 알레르기에 대한 두려움은 그녀를 괴롭혔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전통치료 요법과 보완 대체 요법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녀가 나에게 찾아온 이유는 이제까지 해본 적이 없는 치료를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매트릭스 라임프린팅에 대해 처음 들어봤고 시도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알레르기를 치유하리라는 희망은 이미 포기했고, 그저 그녀가 느끼는 좌절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천천히 제니를 두드리면서 언제 커피 알레르기가 발병했는지, 그리고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곧장 한 가지 기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당시에 남자친구에게 심한 학대를 받는 관계를 갖고 있었고, 나체 상태로 욕설을 듣고 구타를 당하곤 했다. 그 이후로 다른 사람 앞에서 나체로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이 기억을 떠올릴 때 어떤 기분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정말 돌아버리게 화가 납니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그녀가 느끼는 분노로 EFT를 두드렸고, 나는 속이 어느정도 풀릴 때까지 분풀이를 해도 좋다고 했다.
그다음 나는 매트릭스 장면 라임프린팅을 하기 위해 제니가 나체로 구타를 당한 시점의 기억을 되살리게 했다. 나는 그녀를 안내해서 그녀의 ECHO에게 다가가 그녀가 누구인지 말한 다음 포옹과 함께 그녀를 정말 사랑하고 도와주러 왔다고 말하게 했다. 그녀의 ECHO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묻자 그녀는 ‘분노’라고 답했고, 제니는 ECHO의 분노를 두드렸다. 그다음 제니는 ECHO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봤다. 그녀는 누군가 남자친구를 흠씬 때려줘서, 맞을 때의 기분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는 복수를 도와줄 사람으로 친오빠를 초대했다. 나는 그녀에게 이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그다음 나는 제니에게 ECHO가 폭력적인 남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는지 물었다. 예를 들면 그녀가 느낀 감정과 그의 행동이 남긴 상처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지 물어보자, 그녀는 꼭 그렇게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ECHO가 분노를 표출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가졌다.
이 작업을 끝마친 다음 제니는 ECHO의 상태를 다시 확인했다. ECHO의 기분이 훨씬 나아졌고, 분노가 모두 사라져 마음에 평화가 왔다고 했다. 그녀는 ECHO를 새로운 장소로 보냈고, 이 영상은 마음에서 몸으로 보내진 다음 매트릭스로 내보냈다. 그다음 나는 그녀에게 원래 기억을 떠올려봤을 때 무엇이 보이는지 물었다. 그녀는 그곳에 평화만 남아 있다고 대답했다.
이 사건이 알레르기 반응에 어느 정도 기여는 했지만, 실질적 원인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제니에게 이 사건이 커피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내가 천천히 그녀를 두드리는 동안, 그녀는 이 문제를 곰곰이 떠올려보았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보호 시설에 있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보호소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커피 냄새가 잠재의식 속에서 그때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보호소에서 중요했던 기억을 찾아보게 했고, 그녀의 모습과 주변 환경,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 또렷이 기억해보라고 말했다. 내가 그녀를 두드리는 동안 그때의 ECHO 에게 다가가 그녀가 ECHO를 도와주기 위해 왔다는 것을 알리도록 했다. 그리고 그녀의 어린 ECHO에게 포옹을 해주고, 정말 사랑하며 그녀가 겪고 있는 일에 대해 완전히 이해한다고 말하라고 했다. 또한 ECHO에게 이제 제니가 함께하면서 그녀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혼자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주었다.
제니는 어린 자신에게 그녀가 두드리기를 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겁이 난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녀의 두려움을 두드렸다. 그다음 제니는 ECHO에게 그녀가 안전하다고 느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아버지와 오빠가 나타나 그녀를 안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니에게 어린 제니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했다. 그녀는 보호소를 벗어나 아름다운 초원으로 가기를 원했다. 제니는 어린 자신과 초원을 함께 천천히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나는 그녀에게 충분히 누리고 나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내게 알려달라고 했다. 과정이 끝났다고 느꼈을 때 제니는 ECHO에게 다시 한 번 포옹을 한 다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새로운 기억을 마음속에 새겼고, 몸과 심장을 통과시킨 후 매트릭스로 보냈다.
그녀가 준비되었을 때 나는 제니에게 다시 원래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말했다. 그녀는 초원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떠오른다고 대답했다.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커피 냄새를 맡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커피 냄새를 맡아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나는 먼저 그녀에게 커피 냄새를 맡는 상상을 해보게 했고,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일으키지 않았다. 이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왜냐하면 평소에 그녀는 커피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몸에 반응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제니는 실제 커피로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 했다. 이것은 매트릭스 리임프린팅 지침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극심한 알레르기는 직접 테스트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제니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하고 진짜 커피로 검사해보겠다고 했다. 어차피 일상이 커피에 대한 위협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내손에 해독제를 쥐어주고, 그녀에게 마비가 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었다. 나는 커피가 들어 있는 병을 들고 와서 그녀에게 병을 보여주고 손에 쥐어주었다. 나는 그녀가 반응할 것을 대비해 EFT를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제니는 뚜껑이 아직 닫혀 있는 커피 병을 코밑으로 가져오게 했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몸 상태를 주시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다음 병을 다시 멀리 가져가 뚜껑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제니는 아직 괜찮았다. 완전히 열기 전에 병 입구가 은박지로 덮여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녀가 준비됐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멀리서 은박지에 구멍을 하나 뚫었다. 그러곤 그녀가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그녀에게 살금살금 다가갔다. 나는 계속 그녀를 주시하며 아주 느리게 다가갔다. 가까이 가자 그녀는 돌연 내 손에서 병을 뺏은 뒤 코밑에 들이대고 깊게 숨을 들이쉬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큰 미소를 지어 보였고, 커피 냄새를 맡고도 멀쩡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제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지만, 냄새를 맡아도 마비 반응이 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졌다. 나중에 그녀는 나에게 커피 병의 은박지를 완전히 뜯어내고 코밑에 들이대도 아무 신체적ㆍ정서적 반응 없이 편하게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마음에 평화가 왔으며 이제 다른 사람에게 알몸을 보여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제니가 직접 결과를 확인한 것이 굉장히 용감하다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깊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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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T는 각종 알레르기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나도 20년도 넘은 복숭아 알러지를 EFT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