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왼쪽 손목부터 팔꿈치 발목의 관절이 계속 시큰거리고 오른쪽 발바닥에 족저근막염이 재발했다. 동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된다면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라고 했다. 타 온 약(소염진통제)은 한 번 먹고 버렸다. 양약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EFT와 확언으로 고쳐보기로 했다.
<EFT로 관절염과 족저근막염 치료하기>
1. 통증과 관련된 기억 찾기
뮤지컬배우할 때 다소 육중한 몸으로 발레 수업을 무리하게 한 기억
그 때 거울에 비친 나의 통통하고 짧은 다리를 봤을 때 느꼈던 수치심과 늦은 나이에 시작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과 욕심을 떠 올리고 EFT로 지웠다.
"나는 비록 거울에 비친 내 몸이 너무 뚱뚱해보이고 남들이 흉볼까봐 부끄럽고 수치스럽지만 깊이 진심으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나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빨리 습득해야 한다고 욕심을 부리지만 깊이 진심으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2. 통증과 관련된 기억 찾기
결혼을 결심하고 날씬해야 남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거의 빠짐없이 고강도 운동을 하며 욕심을 부렸던 기억
" 나는 괜찮은 남자 하나 잡으려고 힘들고 아파도 꾹 참고 매일 고강도 운동을 하는 욕심을 부렸지만 깊이 진심으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3. 통증과 관련된 기억 찾기
시험관 준비과정 중에 임신하기 좋은 몸 만든다고 PT체조, 런지와 스쿼트등 빠르게 한 기억
"나는 빨리 임신하고 싶어서 몸 만든다고 관절 아픈것도 무시하고 뛰면서 욕심부렸지만 깊이 진심으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통증과 관련된 기억을 찾아내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지우고 나면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그 과정만
으로도 통증이 없어지기도 한다.
<확언으로 관절염과 족저근막염 치료하기>
1. 먼저 확언의 약빨(?)이 듣기 위해서는 의심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지성, 즉 올바른 앎'이 필요하다. 그래서 공부는 필수적이다.
통상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고 연골은 음식섭취나 기타 방법으로 자연적으로 재생이 안되므로 인공연골 수술을 해야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사들, 소위 전문가들이 정설이라고 하는 말들이 진실인지 의심을 가져야 한다.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라는 김현정 의사의 책을 탐독하면서 퇴행성 관절염을 충분히 혼자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골이 닿으면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과 염증이 유발된다. 하지만, 우리 몸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연골이 벗겨져 나간 자리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에서 섬유조직이 자라서 들어와 메꾸기도 하고, 연골 하골에 미네랄이 모이면서 단단하게 변해서 연골역할을 대신해 나아가도록 적응하게 된다. 그러면 엑스레이에서는 헉 소리나는 심한 퇴행성 관절염을 보이더라도 환자는 별로 아프지도 않고, 별다른 증세도 없는 단계에 이른다."
-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김현정 지음
흠, 그렇다면 연골하골에 미네랄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판단이 들었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등산과 계단오르기 등을 하였다. 족저근막염은 발등의 아치가 무너지면서 발바닥의 근육의 탄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이므로 발바닥 근육을 단련시켜주면 된다. 유튜브에 족저근막염 치료 동영상을 보고 생각날 때마다 3분정도 실시했더니 치료가 되었다.-----------2분10초경부터 나오는 운동을 따라하면 된다.
2. 확언 활용하기
관절과 발바닥 통증이 생기면 최대한 몸을 사리고 관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초반에는 호전이 되지만, 일상 생활이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재발되기 쉽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확언을 하였다.
- 나는 많이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관절과 발바닥이 튼튼해진다.
- 나는 운동을 하면 할수록 관절과 발바닥이 점점 더 튼튼해진다.
역발상이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관절과 발바닥이 튼튼해진다고 확언을 하니, 지하철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게 될 때마다 무릎 관절이 점점더 튼튼해지는 기분이 든다. 무거운 짐을 들때나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할 때도 움직일수록 팔꿈치 관절이 점점 더 튼튼해진다고 확언하니 점점 더 그렇게 된다. 지금 나의 관절상태는 통증이 아예 없을 때도 있고 간혹가다 살짝 시큰거리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확실한 것은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아플 때 짜증을 내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좋아지고 있다고 확언을 하는 것이 치유로 가는 빠른 길이다. 물론 그런 통증을 유발하게 된 사건을 찾아내서 부정적인 감정을 지워주는 것도 필요하다.
"내 몸은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추신)
내게 전문가 과정까지 배운 김서은님의 자가 치유 사례인데 EFT와 확언을 탁월하게 잘 사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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