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생선을 못먹고 비린내 때문에 시장 근처도 못가시는 분을 EFT 상담 한 번으로 고쳐 준 적이 있습니다. 기억도 안나는 갓난아기 때 어머니가 젖을 떼게 한다고 썩은 생선 내장을 젖꼭지에 비빈 후에 입에 물려서 젖을 떼게 만든 뒤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머니한테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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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의사 분이 전해준 경험담인데 생각할 거리가 아주 많은 사례라서 올립니다.
첫째, 기억은 아주 강력하다. 내담자의 나이를 듣지 못해서 특정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성인 나이인 것 같으니 20대라고만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무려 거의 20년 동안 이 사람은 생선 비린내 트라우마때문에 생선도 못 먹고 심지어 시장 근처도 못 가게 된 것입니다. 의식적으로는 기억하지 못해도 몸이 강력하게 기억하는 것이죠.
둘째, EFT가 트라우마 또는 기억을 지우는 힘은 아주 강력하다. 최소 20년도 넘은 기억을 EFT 상담 한 번에 지워주니 증상이 싹 사라진 것이 그 증거입니다.
저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아팠던 기억이 아프게 만든다." 이 사례도 여기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