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선미는 우등생으로 경기도의 어느 외고에 가고 싶어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외고는 성적 이외에도 면접을 보는데, 선미는 너무 내성적이어서 남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말을 하는 데 소질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또 자기네 학교에서 자기보다 잘 하는 애들도 지원을 해서 경쟁률이 너무 세다는 점도 문제였다. 한 마디로 객관적인 정황으로는 선미가 이 외고에 합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일단 선미의 면접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했다. 면접 상황을 생생하게 상상하게 했더니, 손발에 땀이 나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도저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런 모든 느낌을 매주 1회씩 8회에 걸쳐 EFT로 지웠고 상담은 끝났다. 몇 달 뒤에 선미의 어머니로부터 문자가 왔다. “면접을 무사히 보고 3차 시험까지 모두 통과해서 외고에 합격했습니다.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선미보다 성적이 더 좋은 친구도 떨어졌는데, 다행히 붙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출처: <5분의 기적 EFT>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