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엄마 뱃속 트라우마 치유 EFT>를 읽은 분이 쓴 서평의 일부분입니다. 이 책의 핵심을 잘 요약해주어서 여기에 인용합니다. 되도록 원문을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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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 트라우마 치유 EFT는 <5분의 기적 EFT> 최인원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이 주제로 책을 쓰기 위해 10여 년간의 온갖 책과 논문과 동영상을 섭렵하셨다고 해요. 제 치유를 해나갈수록 이 모든 게 결국 태아 때의 느꼈던 느낌과 감정으로 귀결되는구나, 그때 만들어진 자아상과 세계관으로 삶을 경험하고 있구나를 깨닫고 있는 시점이어서 출간 전부터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책에서 태아 트라우마의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발견하였는데, 모든 시작과 끝 시기와 변화의 시기에 태아 트라우마가 발현되기에 그 시기에 내가 갖고 있는 나의 자아상, 세계관, 인간관, 인생관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태아기 때 만들어진 자아상과 세계관 인간관이 내 인생을 어떻게 물들이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인식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태어나자마자 빨간색의 세상을 보던 사람은 빨간색의 세상은 너무 당연하고 익숙하거든요. '내가 빨간색으로 보고 있구나' 알아차릴 때 이 필터를 벗겨 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거 같아요.
책에서는 평생 꾸준히 가졌던 생각과 감정은 무엇인지, 변화의 시기에 가장 많이 느낀 생각과 감정은 무엇인지 적어보라고 해요. 제가 어릴 때부터 꾸준히 가져온 생각과 감정을 적어보니까:
나를 드러내선 안 된다. 없는 존재로 살아야 한다.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나는 잘못된 존재다, 하찮다, 쓸모없다, 짐덩어리다. 엄마에게 미움받는 존재다. 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 살 가치가 없다, 나는 아무 자격없 다. 민폐 끼치면 안 된다. 잘못될 까 두렵다 피해끼치면 안 된다, 참아야 한다, 나 하나 때문에, 나만 희생하면 모두다 행복하다
죄책감, 미안함, 비참함, 수치심, 외로움, 버림받는 두려움, 거부/외면 당하는 두려움. 들킬까봐 두려움. 미움받는 두려움.
등이었어요.
변화의 시기에 가장 많이 느낀 생각과 감정은:
내가 학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좌절감, 막막함, 무력감, 혼란스러움
등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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