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200명이 넘는 청중을 대상으로 EFT 특강 및 시연회를 할 때였다. EFT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8명의 자원자를 무대 위로 불렀다. 그 중의 한 남성은 주 증상이 무대 공포로 50평생 무대에만 서면 떨리고 불안해서 노래는 물론이고 발표마저도 한 번 못했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몇 분 그저 이렇게 자신의 증상을 말하는 동안에도 그는 고양이의 앞의 쥐처럼 덜덜 떨었고, 목소리도 잠기며 떨렸다. 이에 무대에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수용확언으로 만들어 함께 두드렸다.
- 나는 무대 위에 서니까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 나는 무대 위에 서니까 목소리도 몸도 마구 떨려서 어쩔 수가 없지만...
- 나는 이런 나를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창피하고 도망가고 싶지만...
이런 식으로 꼼꼼하게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모두 EFT로 지웠고, 불과 10여 분 만에 편안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마지막 확인차 그럼 여기서 노래 한 곡을 부를 수 있겠냐고 물었고, 그는 “아는 노래가 없어요”라고 했다. “그럼, 학교 종이 땡땡땡이라도 불러 보세요.” 이에 정말로 그는 이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그가 말했다. “50 평생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노래 한 곡 불러봅니다.” EFT는 종종 이렇게 기적을 발휘한다.
<5분의 기적 EFT 개정판>